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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오래 쓴 생활용품 브리타 정수기 마젤라 3.5리터 / 펀 1리터

by 백만그루 2023. 2. 2.

매일 마시는 물을 어떻게 드시고 있으신가요? 전 구수한 보리차를 끓여 먹는 걸 좋아했는데요. 조금 귀찮은 면이 있어 티백 사놓은 게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편리한 걸로는 사 먹는 생수가 좋지만 플라스틱 병이 나오고 비용도 늘어납니다. 정수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주는 사람이 방문하여 관리받게 되지요. 신경 써야 하는 부분과 초기비용과 교체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저는 이것저것을 쓰다가 몇 년 전에 알게 된 브리타 정수기에 정착했습니다. 비용과 사용 편의성, 정수 성능, 세척과 필터 교체의 편리함으로 계속 사용하게 되네요. 독일 제품으로 현재는 사용자가 많아져서인지 한국형 필터로 판매가 되고 있네요.

 

1. 브리타 정수기 크기별 모델

브리타 정수기는 용량별로 선택이 가능한데요.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로 마젤라 XL(3.5L / 2.0L)이나 마젤라(2.4L/1.4L)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에 마시기 좋은 양인데요. 가족이 많다면 아무래도 스타일 XL(3.6L/2.3L), 플로우(8.2L / 5.2 L)의 대용량 제품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는 가장 작은 펀(1.5L/1.0L)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마젤라 XL 3.5L와 펀 1리터 각각 1개씩 두고 필터 교체할 때 같이 교체하는 식으로 번갈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젤라 XL 3.5L와 필터 1개 구성으로 판매가 되어 3만 원대로 처음에 비용이 들어갑니다. 마젤라 XL 3.5 사이즈는 25.8x14.8x25.8cm로 물이 들었을 때 좀 무겁다 느낄 정도이고 펀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타원형태입니다.

2. 사용법

아무래도 평소 쓰던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실 거 같아요.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필터 1개로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1일 정수량이 약 5리터일 때 한 달 정도 사용량으로 정수기 통 위에 기간 버튼이 있어 필터 교체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본체에 물을 받아 필터를 물 안에 넣고 필터 뚜껑 쪽 양 옆에 구멍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눌러주세요. 딸깍하며 틈으로 물이 들어가고 안에 공기도 나옵니다. 누른 손가락은 유지하시면서 물안에 넣은 상태로 필터가 물에 잘 젖도록 옆으로 흔들어 주세요. 이제 필터를 위에 필터 자리에 끼워주세요. 물을 받아서 2-3회 정도 정수하여 정수한 물은 버려주세요. 다시 물을 받아 물이 아래 통으로 내려올 때까지 두셨다가 마시면 됩니다.

정수는 이렇게 해주시면 되고 뚜껑에 있는 기간 버튼을 4칸이 다 찰 때까지 눌러주세요. 0이 되어 깜박일 때까지 물만 채워서 이용하시다가 필터를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필터는 막스트라라는 이름으로 3개, 6개 묶음을 제일 자주 사게 되는 거 같네요.

 

3. 궁금한 점

잘 정수가 될 까라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자연 여과 방식으로 염소와 금속 등 불순물을 걸러준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오염수를 실험한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가끔 물을 쌔게 틀었을 때 정수된 물에서 검은색 가루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필터의 주원료인 천연 코코넛에서 추출된 입자활성탄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먹어도 자연 배출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보관은 상온에 두고 드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그럴 경우 가급적 24시간 내 소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는데요. 3.5L 용량 제품은 냉장고 도어칸에도 들어가서 특별히 보관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그릇처럼 세척해주시면 되고 사용한 필터는 6개 이상이 되면 테라 사이클 홈페이지에서 그린리프 멤버십에 가입하여 수거 신청이 가능합니다. 핸드폰 앱까지 이용해 보며 마시는데요. 아직 습관이 안되었는지 하루에 몇 잔 안 마시게 되네요. 그럼 한잔 마시러 가봐야겠습니다. 물 마시는 방법을 바꿔보고 싶으신 분은 한 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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